스파이를 위한 비밀잉크 만들기

'어떤 것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앙투안 라부아지에의 생각을 여러분도 아주 실용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알지 못하게 친구와 비밀 소식을 나누려면 암호나 복잡한 기호를 이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 대신 화학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죠.

 

준비물

 

1. 흰 종이 1장
2. 레몬 1개

만드는 방법

 

1. 레몬즙을 짜내 그걸로 여러분이 보내고 싶은 내용을 종이에 씁니다. 이때 비밀 잉크를 얇은 붓이나 깃털에 발라 쓰세요.
2. 즙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세요

다 마르면 여러분의 비밀 편지는 아무도 읽을 수가 없게 됩니다. 글씨는 사라진 것처럼 보이니까요.

하지만 받은 사람은 이 편지를 다시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받은 사람을 편지를 조금 뜨겁게 만들기만 하면 됩니다.

 

175도 정도의 오븐에 10분간 넣어 놓기만 하면 되지요, 이제 편지 글씨는 다시 또렷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뜨거운 다리미로 편지를 다려도 글씨가 다시 보입니다. 하지만 이때 항상 어른의 도움을 받는 것, 잊지 마세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여러분의 비밀 편지를 뜨겁게 하자 화학 반응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마른 과일즙은 가열되면 갈색이 됩니다. 175도 이상이 되면 과일에 포함된 레몬즙이 분해되어 갈색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제 여러분의 편지를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