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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양

발명과 발견의 역사 1편

유레카!

고대의 그리스인 아르키메데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학자 중의 한 사람이었고, 자연 과학의 창시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실험을 통해 이론을 검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최초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그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수학 공식을 발견했습니다. 아르키메데스에 관해서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히에론 왕의 왕관이 진짜 금으로 만들어졌는지 밝혀 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아르키메데스는 왕관을 상하지 않고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면서 목욕탕에 갔습니다.

아르키메데스 조각상

 

그때 아르키메데스는 자신의 몸이 욕조 안의 물을 어떻게 밀어냈는지 알아차렸고, 이 현상으로부터 결정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우선 왕관이 물을 얼마만큼 그릇 밖으로 밀어내는지 측정해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똑같은 무게의 순금 덩어리를 물속에 넣었습니다. 이 순금 덩어리가 왕관과 똑같은 양의 물을 밖으로 밀어낸다면, 바로 이것은 왕관이 금으로 만들어졌다는 증거가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실험에서 히에론 왕의 왕관이 금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아르키메데스가 문제의 해답을 발견했을 때 내질렀던 "유레카!"라는 외침은 우리에게 오늘날까지 남아 있습니다.

바퀴의 발명

바퀴는 아마도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발명일 것입니다. 바퀴가 없었다면 얼마나 많은 기구가 존재조차 불가능했을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비행기나 손수레나 트레일러뿐만 아니라 많은 기계들도 내부의 어딘가에서 바퀴가 돌아가며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시계가 그렇지요. 여러 가지 면에서 바퀴는 다른 발명들과 다릅니다. 우리는 바퀴를 누가 발명했는지 모릅니다. 바퀴가 그만큼 오래전에 발명되었기 때문이지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바퀴는 약 5천 년 내지 6천 년 전 것입니다.

 

그런데 바퀴가 어디서 발명되었는지에 관해서도 사람들은 지금까지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바퀴의 흔적을 유럽의 태곳적 수레 자국이나 메소포타미아의 토기 조각에 그려진 그림처럼 전혀 다른 곳에서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바퀴가 여러 곳에서 동시에 발명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측은 하나의 사물이 네오게 되는 시기가 때로는 그냥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을 확인시켜 줍니다. 다시 말하면 똑같은 물건이 서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전혀 다른 곳에서 발명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거지요.

바퀴

 

이러한 점 외에도 수레는 아주 특이한 발명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어떤 다른 발명이나 발견에도, 또한 자연속의 어떠한 모습에도 의지하지 않고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비행기는 사람들이 수천 년 전부터 새들을 관찰했기 때문에 발명되었으며, 텔레비전은 사실 라디오의 '연속'에 불과하고 사진기는 인간의 눈과 비슷하게 작동합니다. 전구와 포스트잇이 생겨난 배경에 관해서는 여러분도 벌써 잘 알고 있겠죠.

 

이와 달리 바퀴는 말 그대로 무에서 생겨났습니다. 아니면 여러분이 생각해 보십시오. 바퀴처럼 간단하고 기본적인 바탕이 된 발명이 있었을 것 같나요?

자연 속의 무엇이, 혹은 어떤 동물 중에 바퀴를 가진 무엇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보다시피 바퀴는 인간이 어떠한 본보기도 없이 혼자서 만들어 낸 아주 적은 수의 발명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토록 간단하면서도 천재적인 발명품이기 때문에 바퀴는 오늘날도 수천 년 전의 바퀴와 똑같이 생겼고, 그것이 언젠가 다른 모양을 가지게 될 것이라든가 더 나은 것이 될 거라고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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