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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가장 특별한 부분, 심장 편 &겨울잠

심장이 바빠질 때

심장은 언제든 자신의 작업량을 재빨리 증가시킬 수 있답니다. 우리가 힘든 일을 하거나 흥분을 하면 심장 박동이 더 빨리지 지요.

1분에 70회가 아니라 180회까지 뜁니다. 그러면 당연히 훨씬 많은 양의 혈액을 온몸으로 펌프질 하게 됩니다. 그 양은 보통 때처럼 1분에 5리터가 아니라 20리터까지 이릅니다. 왜 그럴까요?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는 긴장할 때마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지요.

 

그런 상태를 견뎌 내기 위해서는 다 사용한 에너지를 가능한 한 빨리 새로 충전해 주어야 합니다. 육체가 더 많은 노동을 하면 그 즉시 근육과 조직들은 산소와 영양분을 더 많이 섭취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혈액은 서둘러 배달해 주어야 하지요. 이때 심장만 점점 더 빨리 펌프질 하는 것이 아니라, 폐가 더 많은 산소를 적혈구에게 주기 위해 호흡도 더 빨라집니다. 동시에 더 많은 혈액이 흘러가서 더 빨리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혈관도 확장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때는 심장, 폐, 혈액, 혈관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일합니다. 여러분이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할 때, 또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든 일을 할 때, 여러분의 몸이 충분한 에너지를 얻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작업의 결과인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온몸의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이 큼직한 주먹 하나만 한 조직을 통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이 왜 심장을 다른 기관들보다 더 매력적으로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은 간, 신장, 위도 우리의 생명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관인데 말이죠. 

그런데 이것은 어느 시대, 어느 민족에게나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심장은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인간의 몸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그것은 기이한 일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오랫동안 사람들이 심장에 대해 지금만큼 많이 알지 못했고, 오늘날 우리를 놀라게 하는 수많은 사실들 또한 현대적인 과학 기구의 도움으로 지난 몇십 년 동안에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심장이 특별한 것으로 여겨진 데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작은 죽음: 겨울잠

겨울잠 자는 동물

많은 동물이 겨울잠을 자면서 겨울을 납니다. 낮이 짧아지면 동물들은 몸속에 여러 겹의 지방을 축적하는데, 그 때문에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다람쥣과의 동물인 마멋은 1년 중 6개월 동안을 잠을 자면서 보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육체적 기능들을 모두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호흡 횟수가 줄고, 심장은 아주 천천히 뛰며, 체온 또한 내려갑니다.

예를 들면 마멋의 체온은 39도에서 7도로, 심장박동은 1분에 100회에서 겨우 2~3번으로 감소합니다.